가이드의 국적은 중국이지만 조선족이라서 한국말도 너무 잘하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들에 대해 유머넘치는 말솜씨로 잘 설명해주셔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빡빡한 일정에 피곤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몇년전에 다른데서 다녀왔는데 그때는 가이드가 쇼핑 안한다고 화가나서 제대로 안내도 안해주었었죠..
또 그런일이 생길까봐 쇼핑 없는걸로 합니다.. 5일동안 노인네들 안내하느라 엄청 힘들었을것입니다..
그래도 어른들 배려하는 마음씨로 대해준거 너무 고마웠고 이번에 제대로 천지를 한번 볼수있었던게 가슴이 벅찼습니다..

백두산 천지를 보기 힘들거라는 주변인들의 얘기를 듣고 서파와 북파를 모두 가는 코스로 찾았습니다. 한번에 끝나면 너무 아쉬울것 같고 두번 도전했는데 안된다면 다음을 기약해야겠지요
다행히 날씨는 화창했고 눈을 덮은 백두산의 천지를 볼수있었습니다. 감격스러웠고 이 곳을 중국을 통해서 오지 않고 더편하게 올수있는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